요즘은 인생이 조금은 더 쉬워진것 같아요
2023-06-23 17:38
<수술전>



<수술후>



평소 비염이 심해 호흡에 어려움이 있었고 학생때부터 수술을 고민했습니다(이 기간만 10년인것 같습니다)
그러던중 최근들어 호흡이 어려워지고 일상생활에까지 불편을 겪게되고 피로감이 심해져 수술을 결심하게 되었고
하는김에 기능코와 평소 단점이라고 생각했던 코의 모양도 변화를 주는방향으로 정하게 되었습니다
하여 지방에 거주중이지만 조심스러운 수술인만큼 나름의 기준을 정하게 되었고 중요한 기준점을 몇가지 정하게 됩니다.
-사실은 남자로서 다들 같으리라 생각드는 부분입니다 여러병원 큰곳을 찾아보고는(귀찮음과 대충 정하자) 절대 그러시면안됩니다.
아무튼 이러합니다
꼼꼼한가
친절한가
얼마나 환자에게 집중도가 있는가
너무 공장같지는 않은가
상담시 수술방향이 나와 맞는가 등이 있었고 공장에 비유한 이유는 그만큼 많이 수술하는분들 의사님들 입장에서는 그만큼 숙련 기술과 시스템이기에 소비자가 그렇게 느낄수 있다
라는 저의 추측은 들지만 획일화 되어보이는 그런 대형병원의 느낌이 싫었습니다. 하여 최종선택이 바나나성형외과의원이 되었습니다
일단 첫 방문시에 지하철역에서 올라오자마자 거짓말 안치고 뛰면 내려서 3분이면 병원 접수창고까지 가능합니다.
이 부분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수술후 나의 이 수술모습을 보도로 오래걸어가며 타인에게 많이 보이지않고 도망을 칠수있다.
그리고 내원시 친절하다.
접수처에 일하시는 분들께서도 처음부터 사근하게 맞이 해주 니다. 추가적으로 필요한 부분이나 안내를 해주실때도 상세하게 알려주시고 안내해주십니다.
사람마다 느끼시는 부분은 다를수 있지만 배푸는 친절은 같아도 느끼는 친절은 다르니까요 조금이라도 더 챙겨주고 신경써주려고 하시는 모습이 보입니다
조금은 실수가 있어도 너무 미워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사람이 하는 일인데요. 한달만해도 몇백몇천분을 응대하시는 일인데 너그러워지면 더 친절하게 해주실거라고 생각합니다. 아무튼 친절하십니다.
아 그리고 병원을 정하고 찾아보다 알게된 유투브에서 실장님이 수술을 하시는데 코 수술한 본인이 직접 눈앞에 앉아 계십니다. ᄏᄏᄏᄏᄏ이쁘고 친절하십니다 이쁘게 코도 잘 되셔서 궁금해서 제가 많이 귀찮게도하고 여쭤봤습니다.
남자코는 여자코와 다르기도 하고 원하는 모양의 기준도 다를게 분명함에도 친절히 다 응대 해주십니다
원장님도 영상에서 나오시는것보다 훨씬 멋있고 목소리도 좋으 십니다 적당한 저음에 상담과 수술시 환자가 안정할수 있게끔 도와주시는 목소리도 한몫 합니다.
촬영 원하는 코 모양과 기능문제의 상담등이 이루어진 후 수술을 진행하게 되었고 사실 수술 후 수술실에 나온 후 저는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합니다
'무슨 부귀영화를 누리겠다고 이걸 했을까' 라고 말 하며 나오는 기억이 숨을 못 쉬는게 너무 싫었던 본인이기에 더 그랬던것 같습니다
아 그리고 수술실에서 보조를 도와주시는 분들도 너무 친절하게 도움을 주셨습니다 남자분이 계신데 마취도 안 풀렸을때 화장실이 가고싶다던
저를 부축해 도움을 주셨고 수술 수 조금은 불안해 하고 아파서 신경 질적이고 경황이 없는 저를 안정되게 해주셨습니다.
또 솜빼고난 뒤 실밥을 빼는날 숨을 못 쉰다고 했더니 정말 본인의 콧속 이물질을 빼는것 처럼 열정적으로 도움을주신 소독해주시는분들도 감사했네요
왕건이가 나왔다고 말씀해주시던 장면 생생합니다.
제가 수술을 하기 전부터 하고나서 그 후까지 병원에서 뵙고 마주쳤던 거의 모든분들에게 감사하다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한분한분 다 쓰면 큰일나겠네요.
아무튼 일주차때는 거의 뭐 사람이 아니였고 이주차는 살만해졌고 삼주차는 점점 사람이 되었고
이제 한달이 좀 넘은 지금은 어디가도 인물 훤칠하다 소리 듣습니다 :)
머리를 잘라서 그런가 싶기도 하지만 전에는 종종이였다면 요즘은
그냥 하루 한번은 듣습니다 그러고 드는 생각은 아 그냥 세상은 생긴만큼 더 편하게 편리하게 돌아가는구나 (조금 더 일찍 할껄) ᄏᄏᄏ
실제로 부모님께도 이런 말을 했습니다 '전보다 세상이 조금은 더 쉬운모드가 된것 같다고 불공평하다고' 듣고는 그냥 웃으십니다
만족합니다 저는 자연스러움을 선택하고 얼굴에 맞을것 같은 정도의 모양을 고르고 기능코 수술을 같이 했기에 조금은 더 불편함도 있었지만
시간이 지남에따라 정말 말 안하면 아무도 모를것 같은 그런 자연스럽고이쁜 코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아 물론 숨도 잘 쉬어집니다 아직 100프로 회복이 된게 아니지만 지금도 전보다는 훨씬 잘 쉬어집니다.
글은 길지만 만족한다는 소리네요 쓰다보니 너무 길어졌네요 감사한마음에 :)
주식과 수술은 함부로 추천하는게 아니라고 하더군요
추천은 하지 않겠습니다. 하지만 혹시 수술을 고민중이시라면 꼭 고려해보셨으면 합니다
마음에드는 수술을. 모양을. 다른의미로는 섬세함에 따뜻한 기억을 가져가실수 있다고 생각 듭니다.
직접 수술하고 느낀점을 담아 후기로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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