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자리얼후기

[가슴성형]낮았던 자존감을 30대 후반에 채웠습니다

2024-12-24 11:28

<수술전>



<수술후>




(가슴 수술 한달 차입니다.)

부끄럽지만 30대 후반입니다.

제 살성 자체가 탄력이 없고 나이도 있기 때문에 수술하기 전부터 수술하기로 마음 먹는 날까지 참.. 고민이 많았습니다.

제가 아이들을 교육하는 직업을 가졌는데 아이들이 혹시라도 눈치 채면 어쩌지 하는 민망함도 있었고

수술이 잘못되면 자괴감과 더불어 후유증까지 심할 거 같아서 발품 팔다가도 이거 꼭 해야 하나.. 고민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결국 그보다 가슴 수술을 하고 싶은 마음이 더 큰 건 어쩔 수 없더라구요.

결혼을 약속한 사람과 헤어지고 나서 자존감이 많이 내려가 있었는데

낮은 자존감의 이유 중 하나가 가슴 사이즈도 포함되었기 때문이에요.

너무 힘들었는데 지금은 수술 후 자존감이 많이 올라와서 괜찮습니다^^


가슴 전에는 속옷에 빈 공간이 많았어요.

손바닥이 들어가도 남을 정도로요.

브라가 붕 뜬 느낌, 작은 가슴이신 분들은 아실텐데요.

살이라도 찌면 가슴이 커질 까 해서 폭식도 해봤지만 워낙 체질이 살도 안 찌고 식욕도 없는 편이라 입맛만 더 잃고 땡깡만 부렸네요..

멘토스무스로 보형물 넣었고 양쪽 가슴 두 둘 다 325cc.

병원에서 유착방지제 선택 구매 할 수 있다길래 구매 했고 겨드랑이 절개로 수술했어요.

발품 팔다가 가장 가격이 저렴한 바나나에서 했고요.


가슴 수술 하려면 보형물 선택에 있어서 고민이 가장 많을 거 같은

저는 일단 큰 돈 주고 할 경제적 여유도, 그럴 생각도 없어서 최대한 저렴한 보형물을 찾는 대신 부작용이 적고 저랑 잘 맞는 걸 찾아서 하기로 맘 먹었어요.

발품 팔던 중 병원들을 오가며 마음 간게 멘스 였구요.

처음엔 빈약한 가슴, 채우기만 하면 모든 게 끝날 줄알았는데 생각보다 알아야 할 것도 많더라구요..

그런 부분들은 원장님들과 상의하고 혼자 합의점을 찾아서 판단 내렸습니다.


겨절은 제가 겨드랑이에 주름이 많은 편이라서 선택했어요.

수술 후에 직업상 아이들이 눈치 채지 않게 펑퍼짐한 옷을 입고 다녀서

눈치 챈 사람들은 아직 까진 없고, 동료 선생님 소수만 알고 계셔서 붓기차 선물도 받고.. 참 감사한 일이 많았네요.

아직 한달 차라서 몸에 붙는 옷을 입기가 아직 부담 스러워서 나중에 붓기 더 빠지고 익숙해 지면 용기내서 입어 보려구요..

고민한 시간은 되게 길었고 자괴감도 들었는데 수술은 일찍 끝나고 회복도 이 나이에 되게 빨라서, 그리고 수술이 잘 되어서 만족하고 있습니다.

솔직히 이 비용으로 이런 가슴 다른 곳에선 힘들 거 같아요.